연설문을 쓸 때는 무턱대고 자기의 의견이나 주장을 쓰기보다 다음 다섯 가지의 원칙을 알고 그것을 생각하며 쓰는 것이 좋다.

① 내가 무엇 때문에 이야기하는가? (이야기하는 목적)
② 내가 누구에게 이야기하는가? (말을 듣는 대상)
③ 내가 지금 어디서 이야기하는가? (연설하는 장소)
④ 언제 이야기하는가? (연설하는 시간, 시기)
⑤ 내가 어떤 입장에서 이야기하는가? (연설자의 입장)

 
또 여기서 한 가지 참고로 더 덧붙인다면 듣는 사람들이 지금 무엇을 바라고 있는가를 생각해야 한다. 예를 들면,

- 학부모를 모아 놓고 강당에서 학예회를 할 때 어린이 대표로 나와 인사말을 한다.
- 전교생 어린이들을 모아 놓고 전교 어린이 회장 후보로 나와 소견을 발표한다.

위의 두 가지 경우는 전혀 성격이 다르기 때문에 연설의 내용이나 형식이 달라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