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 토의, 토론의 구별
가끔 토론을 한다고 해놓고 시종 토의만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토론의 의미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한 데서 오는 실수일 것입니다. 다만 우리가 보통 토론학습이라고 하면
토론만으로 시종일관되는 학습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토의와 토론, 회의와 토론이
혼합된 학습을 의미합니다.

하나의 논제(proposition)를 두고, 이성적인 두 사람 이상이 자신의 입장에 따라
나뉘어, 공평한 규칙(rule)에 따라 각각 자신의 입장을 주장하고, 상대의 주장을
반박하는 논쟁(論爭)

3인 이상이 특정한 장소에 모여 집단의 의사를 결정하거나 시위, 발표 등을 위한
  모든 형태의 집회
토의나 토론을 모두 포함하는 가장 광의의 개념
두 사람 이상이 문제를 놓고 서로의 지식ㆍ정보ㆍ의견ㆍ경험 등을 교환하여
  합리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비정형적(非定型的) 언어활동
토론과 구별되는 가장 큰 요소는 형식과 내용면에서의 비정형성
 
 토론의 요소
토론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요소가 만족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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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제란 ‘안건’으로도 표현되는데 토론의 주제(Topic)가 되는 명제를 뜻한다.
논제의 유형으로는 정책의 결정을 위한 정책논제와 가치를 논하는 가치논제,
사실관계를 논하는 사실논제로 크게 나눌 수 있는데 특히 주의할 점은 같은
내용이라고 해서 유형을 달리해도 같은 논제라고는 볼 수 없다는 것이다.
이들은 물론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판단이 가능해야 한다. 따라서 합리적 판단능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어린 아이는 토론자가 될 수 없다. 또 토론자끼리는 의사소통이
원활히 이루어져야 하므로 공통의 언어나 문자, 기호 같은 의사소통수단을
공유하여야 한다.
규칙에는 발언의 시간, 순서, 방법, 질문과 답변의 시간과 방법, 증거 제시 방법과
예의 등이 규정되어야 한다. 이러한 규칙준수 여부를 판단하고 토론을 이끌어가는
주체는 사회자이다.
이외에 선택적으로 배심원이나 방청인, 판정인, 각종 소품 등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