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원리와 계산, 문제해결방법을 가르치는 데 있어서 어떤 학생은 빨리 알아듣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다양한 방법이 나오는 반면에 수학적 기능이 부족한 아이는 이해력도 떨어지고,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찾지 못합니다. 교사는 수학적 기능이 부족한 아이에게 수학적 개념과 원리를 먼저 가르쳐서 계산하는 방법을 터득시켜야 하는지, 그렇지 않고 윈리와 개념을 무시하고 계산 방법만을 가르쳐 주고 때를 기다려야 하는지 고민을 하게 됩니다. 필자의 생각으로는 초등학교 저학년과 고학년의 부진아는 지적 발달단계에 맞춰서 방법을 통해 원리를 자연스럽게 터득하도록 하고, 고학년으로 갈수록 원리와 개념쪽으로 서서히 비중을 두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연령과 개인별 발달정도에 따라 편차가 심한 초등학생의 경우에는 수학교육의 접근방법 선택을 위해 철저한 진단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