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상담 배경
	-	초등학교 4학년 여자학급회장이 담임선생님에게 ‘어떤 사람이 훌륭한 사람’이며, ‘자기도 어떻게 하면 훌륭한 사람이 될 수 있는지’ 궁금하다고 물어봄.
	학생의 특성과 가정환경
	학생의 특성
		학급회장으로서 온순하면서도 친구관계가 좋고, 책임감이 강함.
	가정환경
		부모님의 사랑을 많이 받는 맏딸로서 부모님의 기대가 큼.
	진로상담과정
	<1차 진로상담>(4월 초순)
	(담임)
		여자학급회장이 학급청소가 끝난 후 찾아와서 궁금한 점이 있다고 하기에 무슨 말이든지 해도 괜찮다고 하고 들어봄.
	(학생)
		다른 사람들한테서 훌륭한 사람이 되라는 말을 자주 들음. 훌륭한 사람은 어떤 사람이고 어떻게 하면 그렇게 될 수 있는지 갑자기 궁금해졌다고 함.
	(담임)
		이 어린이가 이전에 훌륭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었던 사람은 어떤 사람이었는지 물어보고 왜 그렇게 생각했는지 물어봄.
	(학생)
		자신은 이순신 장군 같은 위인들을 훌륭한 사람이라고 생각했고, 나라와 백성을 위해 목숨까지도 바치신 분들이니까 훌륭하다고 생각했다고 함. 그런데, 자기는 그런 사람이 될 수 없다고 말함
	<2차 진로상담>(4월 하순)
	(담임)
		이 어린이가 적어온 내용은 주로 나라와 백성들을 위해서 큰 일을 한 사람들이어서 자신도 남을 위해 노력한 것을 잘 생각해서 이야기 해보라고 함.
	(학생)
		이 어린이는 별로 그런 일이 없었고 그냥 친구들 하고 잘 지낸다고 함.
	(담임)
		이 전에 반 남자어린이들이 마지막 시간인 체육시간에 다른 반과 축구시합을 하고 너무 지쳤을 때 이 어린이가 했던 일을 들려줌. 이런 이해심 많고 넉넉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곧 훌륭한 일을 할 수 있다고 말해줌.
	(학생)
		위인들의 마음 쓰는 것이 보통 사람들보다는 깊거나 넓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에 정성을 쏟은 점들이 달랐던 점을 대화함. 이 어린이가 남을 위해 노력했던 일들을 적어 오기로 함.
	<3차 진로상담>(5월 중순)
	(담임)
		교실 청소가 끝났는데, 이 어린이가 집에 가지 않고 있어서 무슨 일이 있는지 물어봄.
	(학생)
		담임선생님이 수업시간에 들려주었던 오천석 박사의 ‘노란손수건’ 이야기가 좋았고 남편을 기다리는 여 주인공과 마을 사람들이 너무 멋있다고 함.
	(담임)
		만일 이야기 속의 여자 주인공과 같은 입장이었다면 어떻게 했을 것인지 물어봄.
	(학생)
		남편을 믿고 끝까지 기다려 준 여자 주인공이 바보 같기도 하지만, 훌륭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함.
	<4차 진로상담>(5월 하순)
	(담임)
		여자어린이가 남을 위해 노력했던 일들을 적어온 것을 가지고 대화를 함.
	(학생)
		자기가 한 일은 다른 얘들도 잘 하는 것들이라고 함.
	(담임)
		훌륭한 사람은 자기가 맡은 일을 잘하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남을 위해 좀 더 노력하는 사람이 라고 말해줌. 그래서 이 어린이가 학급회장으로서 반 친구들을 위해 열심히 활동하고, 자신도 성실 하게 생활하는 것이 학급은 물론 학교에서도 훌륭한 어린이로 자라고 있다고 말해줌.
	(학생)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을 뿌듯하게 생각하면서 앞으로 맡은 일을 더욱 잘하고 좀 더 좋은 마음을 갖겠다고 함.
	<5차 진로상담>(9월 중순)
	(담임)
		이 어린이가 청소가 끝난 후 말씀 드리고 싶다고 하기에 이야기를 들어봄.
	(학생)
		자기는 이 다음에 어른이 되면 남을 위하는 일을 하기로 했다고 함. 그래서 생각한 것이 선생님도 좋고, 고아원을 만들어서 불쌍한 어린이들을 돌보는 일을 하고 싶기도 한다고 말함.
	(담임)
		이 어린이가 그런 마음을 가지고 노력하면 이 다음에 어떤 일을 하더라도 남을 사랑하는 일이 될 것이라고 말해줌.
	(학생)
		자기도 이제 훌륭한 사람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하면서, 노란손수건에 나오는 여자주인공처럼 이 다음에 좋아하는 사람하고 행복하게 살고 이웃을 위해 훌륭한 일을 하겠다고 말함.
	진로상담결과
	-	훌륭한 인물에 대한 대화를 통해 자신의 장래의 꿈을 계획하여 노력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