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유형 - 성실인, 충실한 회의주의자(Loyal Skeptic) 자아이미지 <나는 책임감이 강하고 순종적이며 확실한 것을 좋아한다.> * 인간이 살아가는데 가장 기본적인 본능 중에 하나가 안전에 대한 욕구이다. 인간을 <사회적인 동물이다>라고 규정하는 이유는 자신을 공동체(집단)에 소속시킴으로써 안전을 보장받으려는 욕구 때문이다. 6번 유형은 <세상을, 불확실하며 항상 어느 쪽으로 튈지 모르는 불똥같은 느낌>으로 바라본다.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르는 세상에서 어떻게 그 위험한 상황에 대처하여 자신의 안전을 지켜낼 수 있을까하는 걱정과 불안감을 많이 느끼기 때문에 아주 사소한 것 하나라도 쉽게, 마음 편하게 받아 넘기기가 어렵다. 1.긍정적인 특성 • 끈기력이 있고 꾸준한 노력을 통하여 자신의 목표를 성취한다. (성공은 10%의 영감과 90%의 노력이라고 믿는 사람들) -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한다. - 작은 일에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며 조심스럽고 체계적으로 문제에 접근한다. - 배우고 생각하기를 좋아하고 분석력이 뛰어나서 세밀한 분석작업에 능하다. (법률, 회계, 엔지니어링, 언어, 과학) • 공동의 이익을 위해 자신을 내세우지 않고 일한다. - 조직(공동체)에 충실하고 사려가 깊다. - 자신의 희생을 감수하면서까지 책임감이 강해서 타인에게 신뢰감을 준다. - 이들은 자기 자신보다 자신의 지역사회나 가족을 보호하는 마음이 더 강하다. - 자신을 내세우지 않고(드러내지 않고) 공동의 이익을 위해 탁월한 협동심을 발휘한다. - 성숙한 6번들은 진정한 내면의 안정 속에서 고난과 위험 속에서도 평화와 균형 잡힌 마음을 유지할 수 있다. • 모든 사람들을 평등하게 볼 줄 안다. - 따뜻하고 인정이 많아 약자의 입장에 잘 공감하며 이들을 수호하려는 자세가 강하다. - 약자를 위한 대의명분에 잘 공감하며 그러한 <정당한 명분>에 충실하게 투신한다. - 이들은 권력에 대해 회의하는 경향이 있고 자신이 권력자로 보여지는 것을 불 편하게 여긴다. - 사람들은 다른 능력을 가져 이러한 능력들이 조화롭게 어울려서 공동의 선을 이룬다. - 이들은 자신에 대한 신뢰를 회복할 때 용기와 지성을 겸비하게 된다. • 이들은 내면의 본질을 체험함으로써 우주가 무한한 사랑과 자비를 바탕으로 인간 존재를 충만히 지지하고 있는 사실을 깨닫고 (의심과 의혹에서 벗어나) 마음의 평화를 얻는다. - 우리는 이들을 통해 불안정한 현상세계의 이면에 존재하는 고요하고 자비로운 우주 본질이 우리 내면에서 샘솟는 자비의 에너지로 자리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2.집착(유혹) • 언제나 모든 것에서 확실하고 안전해야 한다고 여긴다. - 삶은 위험과 불확실함으로 가득 차 있다고 생각한다. - 땅 집고 헤엄치는 것도 두렵다. 돌다리를 두드려보고도 마음이 놓이지 않는다 - 삶이 모험이다 라는 말을 받아들이기 어렵다. 평화롭고 안정되게 살면 되지 왜 모험을 해서 문제를 일으키냐는 것이 이들의 입장이다. - 삼풍백화점, 성수대교 붕괴될 때, 버스 타면 운전사 얼굴을 살피며 행동반경 생각하다 지쳐 잠들곤 했다고. - 이들은 목표와 꿈을 쫓기보다는 자신의 안전망을 구축하고 유지하는데 관심이 많다. - 이들은 모든 인간은 서로(세상)에 대한 믿음을 기반으로 존재하고 살아간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 그러면서 세상은 자기에게 위협적이고 위험스러우며 사람들은 도대체 서로를 신뢰하지 않는다고 느끼며 끊임없이 안전하고 확실한 것에 매달리는 것이다. • 미래에 대한 걱정이 많다. (안전을 보장해줄 확실한 것을 찾는다.) - 6번 가장 : 보험을 주렁주렁 들거나 보험회사도 못 믿어 은행 선호. 자기가 죽으면 부인 걱정되어 자기이름으로 생명보험에 가입. - 회사 : 전망은 있으나 위험부담이 있는 곳에서 일하기 꺼림 오랜 역사를 지닌 곳에서 일하고 싶어한다. 공무원 선호. - 부동산 투자해서 일확천금 만지느니 오히려 안 벌겠다. (갑작스런 변화와 모험, 도전을 좋아하지 않는다.) • 위험을 감지하는 데에 민감, 끊임없이 어디에 문제가 있는지 찾는다.(안전제일 주의) - 어떤 체제 안에서의 불일치나 잠재적인 문제를 발견하는 능력이 뛰어나며 다른 사람의 말속에서 모순과 정확하지 않은 것을 잘 발견한다. - 이들은 특별히 안전과 안정에 위협이 될 수 있는 것에 대해 상상을 잘하고 그 러한 상상에 의한 위기 상황을 실제인 것같이 느껴 두려움의 감정을 체험하기도 한다. - 세상 걱정이 많다. 비가 오면 나막신 장사하는 아들이 걱정이고, 해가 뜨면 우산 장사하는 아들을 걱정하는 어머니의 심정이 6번의 마음. - 평화로우면 너무 평화로워서 불안해서 뭔가 폭풍전야가 아닐까싶은 생각이 들어 늘 조심하고 경계하지 않으면 위험하다고 생각한다. - 이러한 삶의 태도는 위험한 일을 피해가게 하는 좋은 자질이 될 수도 있지만 (위험에 대한 직관력이 뛰어나다) 위험이 없을 때는 지나치게 경계하고 예민해서 긴장을 푸는 것이 어려워 진다. • 사소한 걱정, 근심과 불필요한 의심으로 두려움에 시달린다. - 삶이 확실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면서도 만성적으로 자신자신과 주변의 상황, 다른 사람들을 불신하는 경향이 있다. - 이들은 보통 누군가 이야기하는 속에서 많은 결점(문제점)들을 본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그들의 이야기에 전적인 신뢰를 주지 못하고, - 어떤 상황이 발생하면 항상 최악을 생각하고, 부정적으로 생각한다. - 작은 문제를 큰 재앙이라고 생각하면서 모든 일을 망칠 것이라고 생각하며 그 망칠 수 있는 모든 이유들을 생각해 낸다. - 최악에 대한 상상으로 심리적인 불안함이 타인들이 보기에 종잡을 수 없는 변덕으로 드러나기도. - 이들은 근본적으로 삶에 대해 비관적인 입장이 강하다. - 자신을 칭찬하는 것도 편안하지 않다. 그 이면에 다른 의도가 있지 않을까, 회의한다. - 그러므로 자신을 비판하는 것도 기꺼이 받아들일 수 있다. 그것이 자신을 칭찬하는 것보다 더 솔직하다고 느껴진다. - 자신의 부정적인 생각 때문에> 한편으로는, 그 만큼 더 철저히 준비를 하는 경향이 있고(책임감; 이들은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잘해 나가면 모든 예기치 못한 위험을 피해가거나 통제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상황에 대한 철저한 분석, 5번과 헷갈린다) - 한 편으로는 다른 사람의 생각과 행동이 자기 틀에 맞지 않으면 의심하고 불신한다. (특정한 이론에 근거하여 자신의 신념을 강화하려는 태도, 그 이론에 어긋나면 타인에 대하여 배타적인 태도를 견지한다) • 지나치게 타인을 배려하고 책임감이 강하다. - 가족을 따뜻하게 보살피고 가정에 충실하다. - 책임감과 충실함 때문에 어떤 일을 맡기면 완벽하게 하려는 것으로 나타남. (1번처럼) - 이들은 겉으로는 친절하고 사교적이며 사람 중심적이다. 그러면서 모든 사람에게 충실하려고 한다. - 그러나 이면에는 다른 사람들이 자신에게 해를 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과 자신의 실수로 타인이 등을 돌리면 어쩌나 하는 두려움이 있다. • 너무 신중해서 중요한 결정을 내리기 어려워한다.(우유부단함) → 관계 중심으로 보인다. - 크고 중요한 문제(이사를 간다든지, 공동체, 조직안에서의 사안 등)보다는, 작고 사소한 문제, 개인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끊임없이 갈등을 일으킨다. - 우유부단함으로 자신에게 영향을 주는 사람이나 윗사람에게 결정을 넘기는 경우가 많다. - 대체로 이들은 무작정 다른 사람의 말을 듣지는 않으며, 일단 그것에 대해 의심해 본다. 어떤 것도 결코 완전히 확신하지는 않고, 끊임없이 자신을 따라 다니는 의심을 억제하고 숨기면서 자신이 믿는 것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만을 표현한다. - 그러나 권위가 일단 좋은 권위라는 믿음을 갖게 되면 강하게 신봉하고 그 가르침과 가치를 자신의 것으로 받아들인다. • 세상의 불확실함에 따른 내면의 불안의 방어책(해소)으로 외적인 권위를 찾는다. - 조직, 법, 규범, 자기 편, 신념을 강하게 지키려하고, 정통을 고수하며 관습을 잘 따른다. - 우리 문화가 요구하는 것(가치관) 잘 지킴. - 이들은 조직의 규칙, 일정한 형식, 그 구조 안에서 자유를 찾는다. 일단 테두리가 정해지고 나서야 그 안에서 규칙을 지킬 것인지 무시할 것인지를 선택하 는 것이 편하다. - 우리편, 남의 편을 잘 따지고(집단 이기주의 가능성), 소속집단에 충실하나 외부인에게는 경계심이 많다. - 이들의 주요한 문제는 자신감의 상실이다. - 이들은 삶의 도전을 헤쳐나갈 내면의 자원을 갖고 있지 않다고 느끼기 때문에 불안과 불확실함에 대한 방어책으로, - 자신의 삶에 뭔가 견고하고 확실한 것을 찾는데 그것이 법이나 규칙, 철학, 영성, 이론 등이다. 3.회피 • 생활, 단체에서의 일탈 (불순종), 불확실성, 특별함 등을 피한다. 확실하고 정확 한 것을 좋아한다. - 약속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법 준수 확실) - 이들은 법과 규칙을 충실히 지킴으로써 모든 외적 의무를 이행하는 것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하고, 그것을 지킴으로써 자신의 책임을 완료한다고 여긴다. (책임을 완료하면 나는 사람들의 비난으로 부터 안전하다고 여기는 것) - 율법, 규칙을 글자 그대로 이해해서 받아들이는 사람들이며, 원리원칙주의자의 가능성. - 이들은 법조문에 매달려 그것을 철저하게 지키면서 지키지 않는 사람들에 대한 편견(독선)에 빠진다. 그러나 법조문은 절대적 가치(정의, 평화 등)를 실현하기 위한 가변적인 형식이며, 법조문 이전에 <법 정신>이 있다는 사실을 이들은 잊어버리고 있다. • 이들은 자신감이 없고 불안감이 클수록 외부의 지원에 더욱 의존하면서 자신의 독립성을 잃는다. - 이들의 가장 큰 문제는 자신의 감정적인 불안을 자기 스스로 해결하려 하지 않고 환경 안에서 안전을 만들어 내려 한다는 것이다. - 난 안돼. 못해. 라는 생각을 많이 한다. 그래서 뭔가 새로운 것을 시작하지 못함. 그러나 실제로는 잘한다. 아이가 6번일 경우, 아이가 해낼 수 있는 것부터 차근차근 단계별로 제시하면서 자기 혼자서도 뭔가를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창의력을 키워주는 게 6번에겐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4.방어기제 • 投射 - (타인에게 보이는 자기의 모습을 타인의 것으로 간주하면서) 문제를 느끼면 내 안에서 찾지 않고 밖에서 찾는다. - 불평불만과 비난으로써 자신을 방어한다. (자기 방어식으로 타인들을 혹평하거나 냉소적이고 신랄한 어조로 비난한다.) - 나는 이러이러한 사람(책임감 강하고 성실한 사람)이라는 생각(틀)을 가지고 있는데, 책임감을 다하지 못하거나 성실하지 못한 모습을 드러냈을 때 남을 비난하면서 자신의 내면에서 올라오는 비난과 질책을 타인에게 돌려버린다. 5.근원적인 죄 • 공포(두려움) - 상대방이 나를 억누르거나 해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공포. - 공포 때문에 상대를 먼저 공격하거나 방어벽을 쌓고(오버액션, 과장된 행동), 또는 비겁한 행동이 나온다. 이것이 이들의 죄가 된다. - 이들은 내적인 권위(자기에 대한 믿음)가 부족해서 남의 권위에 의존하기에 최악의 상태까지 상상하면서, 질책을 당할까봐 옆에 있는 사람을 비난하고 불평하는데 이것이 이들의 비겁함이다. • 이들은 내면의 공포를 두 가지 태도로 표출한다.(권위에 대해 이중적인 태도를 취한다.) <공포순응형> - 이들은 두려움과 회의로 경계하고 의심이 생길 때, 느껴지는 위협과 위험들로 부터 도피하여 안정을 찾고 위험들을 회피하기 위해 권위에 복종하는 태도를 취한다. - 어떤 상황에서 행동보다 분석을 시도하면서, 상황에 순응적이다. - 마음이 여리고 우유부단. 2번과 유사하다. <공포대항형> - 두려움과 회의로 경계심이 생기고 의심이 생길 때, 상황에 순응하고 복종하기 보다는 권위에 도전하고, 느껴지는 위협 및 위험들과 투쟁하면서 그것과 직면하는 태도를 취한다. - <자신의 공포를 역으로 표현한다는 것> - 어처구니없는 일로 위험을 감수하면서 무모한 행동을 하기도 한다 - 안정감을 얻기 위해 적극적으로 문제에 뛰어들어 해결한다. - 과민하게 반응한다. - 선생님이 선생님답지 못할 때 대항한다. 선생님은 이러이러해야 된다.(틀이 권위) - 대의 명분을 중요하게 여긴다. - 공포대항적인 행동이 정서로 굳어진 경우나, 이따끔씩 표출되는 경우나 근본은 자기 틀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그 틀 밑에는 안전에 대한 욕구가 깔려있고, 더욱 근원적으로는 머리형의 공포, 두려움의 정서가 숨어있다. * 공포순응형이나 대항형이나 모두 안전에 대한 욕구에서 비롯되는 행동인데, 환경적인 요인에서 어떤 교육을 받았느냐에 따라 행동이 다르게 나타난다. 어렸을 때부터 착하게 살라는 교육에 익숙한 사람은 순응적이고, 남자답게 키워진 사람은 대항적인 기질을 동시에 갖게 된다. 6.죄의식 • 자신의 책임에 충실하지 못했을 때. 7.시간관념 • 시간이 상전이자 권위이다. 시간에 복종하고 충실해야하므로 위협적인 것이다. - 시간 안에 해야할 일을 하지 못하면 불안하고 안절부절하며 당황한다. 혹시 사람들이 자신을 책임감이 없는 사람이라고 손가락질하고 책임을 추궁 당할까봐 • 시간을 정확하게 지켜야 하므로 정시에 도착해서 정시에 떠난다. • 정해진 시간 안에 끝내지 못하고 시간을 지키지 못하면 혼란상태에 빠진다. • 시간은 개인소유가 아니라 타인을 위한 책임과 의무를 이행하는 척도이다. • 시간에 맞춰야 하므로 엄청나게 빨리 일을 해 놓는다. 8.어린시절 • 눈치가 빠르고 부모님이나 선생님의 마음을 잘 읽어 그 뜻을 잘 따름. • 윗사람의 말을 잘 듣고 예의바른 아이지만 어떤 아이는 납득할 수 없는 권위자에게 반발하고 도전하기도 한다. 9.극복방안 • 세상은 본질적으로 불확실하며, 고정되고 불변하는 현상은 하나도 없다는 사실을 알고 받아 들인다. 또한 어느 정도의 불확실과 불안정은 삶의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사실을 머리로 이해하는 차원이 아니라 가슴으로 느껴 받아들일 줄 알아야 한다. • 법 조문이(법을 지키는 것이) 법 정신을 담보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참다운 미덕이란 사랑과 자비와 같은 절대적인 가치들에 집중하는 행위이며 모든 법은 이러한 절대적 가치가 위임한 형식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 내면의 공포와 두려움의 실체를 바라보아라. 실제적인 공포가 아니라 머리 속에 있는, 상상의 공포라는 것을 알아차려야 한다. •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는 시나리오에 정작 나 자신이 잠식당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 자신에 대한 확신(내적 권위)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행동하고 자신의 결정을 신뢰 한다. • 지나친 충성심과 독단을 근절하고 조화로운 삶과 감정에 충실해라. 지나친 충성심과 독단이 사실은 두려움, 공포에서 비롯된다는 걸 알면 더 이상 그런 행동을 하지 않게 된다. 10.상징동물과 색깔 • 부정적 : 산토끼(순응형) - <산토끼는 포수를 피하려다 포수의 품에 안긴다. .........................................부정적인 신념이 극악의 상황을 자처하는 것> .................늑 대(대항형) - 궁지에 몰렸을 때의 공격성 • 긍정적 : 사슴 - 순수하고 청순하다. • 색 깔 : 베이지색 계통의 갈색 - 땅 같은 안정감, 눈에 띄지 않으면서도 조화로운 색 • 국 가 : 독일 - 단호하고 정확한 스타일 • 인 물 : 한석규, 이회창, 김희애, 김민석, 고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