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유형 - 조정자, 평화주의자, 중도주의자(Mediator) 자아이미지 <나는 느긋하고 안정되었으며 흔들리지 않는다.> * 인간은 누구나 타인과의 관계에서 복잡한 문제가 발생하기를 원치 않는다. 타인과의 관계에서 서로의 기대가 어긋나면 언제나 불필요한 감정적인 문제가 발생되어 고민과 우려를 마음에 남긴다. 우리는 본능적으로 마음이 편안해지기를 원한다. 내면이 안정되기를 원한다. 그러한 욕망으로 되도록이면 문제를 축소하고 회피하려는 경향을 가진다. 9번유형은 이러한 갈등을 회피하고 문제를 축소하려는 인간의 내면을 전형적으로 보여주는 사람들이고 이로 인해 내면 속에 움츠러들면서 자신의 삶에 대해 방관자적인 태도에 익숙한 사람들이다. 1.긍정적인 특성 • 인내심이 많고 지구력이 대단하다. - 꾸준한 신뢰성으로 공정한 중재자의 역할을 잘한다.(평화를 만드는 사람) - 내면의 안정적일 때 이들은 엄청난 힘이 있어 위기 상황 속에서 흔들리지 않고 차분하게 자신의 일을 해나갈 수 있다. • 타인을 받아들이고 수용하는 힘이 강하다. - 겸손하고 타인의 말을 주의 깊게 들으며 온건하다. -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인정해 주고 그들이 자신의 방식대로 발전해 나가도록 돕는다. - 이들은 판단을 하지 않고 다른 사람들의 말을 들으며 그들이 원하는대로 하도록 자유를 주고 존중해 준다. - 다양한 관점을 수용하면서도 필요할 때는 확고하게 자신의 입장을 취한다. • 타인에게 베풀면서 스스로 만족해 한다. - 사람들은 이들을 편안하고 유쾌하며, 호감을 주는 사람으로 느낀다. • 자신이 목표한 것에 대해 실천하려는 의지가 강하고 자신의 뜻을 성취하지만 그것에 취하지 않는다. • 이들이 본질에 대한 체험을 하면, 삶 속에 흐르는 상반된 가치<기쁨과 고통, 지혜와 어리석음, 평화와 갈등>등이 사실은 통합된 하나의 흐름임을 깨닫게 된다. - 우리는 이들을 통하여 세상의 모든 가치(심지어 절대적인 선과 악이라고 여겨 지는 것들조차)가 사실은 우주 질서의 흐름 속에서 하나의 거품일 뿐이라는 사실을 배우게 된다. 2.집착(유혹) • 안정과 평화이다. - 이들이 느끼는 평화란 아무 생각없이 마음의 갈등이 없는 것이며 그 상태대로 사는 것이 이들의 집착이다. - 편안하고 익숙한 삶을 유지하기 위하여 중요하지만 혼란을 초래하는 일보다는 비본질적이지만 위안을 주는 행위를 선택한다. - 도전과 모험보다는 몸에 익숙한 습관적인 행위들을 벗어나지 않으려 한다. - 뭔가 새로운 일을 하려고 하면 몸이 무거워지는 것 같고 마음이 버거워지기 시작하면서 잠을 자고 싶어진다. • 삶에 있어서 심각하거나 흥분할 일은 없다는 입장을 취한다. - 중요한 물건이 깨져도 ‘언젠가 없어질 것’,‘시간을 당겼을 뿐’이라며 문제 를 최소화한다. - 하늘이 무너진다해도 어딘가 솟아날 구멍은 있을 꺼야, 라고 믿으며 문제 삼지 않는다. 모든 문제에 있어 어떻게 되겠지 라는 입장으로 구렁이 담넘어 가기를 기다리는 입장. - 아내가 시장 가는데, 집에서 머리 구르프 말고 나가는걸 보면서도 아무 말도 안 함. - 위급한 상황인데도 물어보면 항상 ‘괜찮아’ ’잘 해결되었어‘ 한다. - 누군가에게 직접적으로 분노를 드러내기까지도 많은 시간이 걸린다. • 문제의 해결을 시간의 흐름에 맡기면서 내가 해결할 수 없으면 그냥 내버려두는 것. - 인위적으로 개입해서 억지로 해결하려 하지 않는다는 태도. - 겉으로는 천하태평인 것처럼 보인다. - 이러한 태도가 타인의 활동적인 에너지에 찬물을 끼얹으며 분노를 자아낸다. - 이들의 삶의 태도는 <깨달음에 의한 자각이 아니라 귀찮다는 메시지>이다. 시간의 흐름에 맡긴다는 것은 인위적으로 끼어드는 것이 귀찮다는 것 (집착) * 소명이냐, 집착이냐는 내가 하는 행동의 근본적인 동인(인간의 본질적인 요소, 욕망)을 스스로 꿰뚫어 더 이상 그렇게 행동하느냐 않느냐는 것. 자유의지로 넘어간다. 내가 가장 편하게 하는 것이 곧 순리에 어긋나지 않을 때 집착이 아닌 소명으로 넘어간다. 즉 욕심을 부리지 않고 순리에 따르느냐, 그렇지 않느냐로 볼 수 있다. - 전철을 한번 타면 돌아가더라도 갈아타려고 하지 않는다. - 아무리 막혀도 운전시 차선 변경 잘하지 않는다. - 내 흐름을 깨고 싶지 않다는 것. • 자기를 과소평가하면서 삶에 뛰어들지 않고 뒤로 물러나 있으려고 한다.(자기비하) - 자신의 존재나 의견은 별로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내세우지 않는다. - 자기애가 부족하고 자신을 자극해서 자발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어렵다. 스스로 동기부여하는 것이 약해서 움직이게 하는 활력을 타인에게서 구함. - 사소하고 자기가 끼어 들지 않아도 될 문제에 대해서는 관망하면서 적극적으로 뛰어들지 않는다. - 별로 관심이 없는 내용에는 주목하지 않으면서 나는 아무래도 좋다는 입장. - <나는 아무래도 좋다>는 태도는 사실은 내면의 부정적인 심사를 드러내는 것. - 이들은 왠지 뱃속에서부터 어머니에게 버림받았다는 느낌을 갖고 있으며 자신과 인간 본성에 대해 지극히 냉소적이다. 그래서 자신이 아무 가치가 없다고 여겨 체념하는 경향을 나타낸다. - 문제가 발생하면 반응을 보이지 않고 무시하거나 해결될 때까지 말없이 기다린다. - 그러면서도 자신이 타인들에게 통제 당하거나 중요하지 않게 대우받을 때, 또는 갈등에 직면해서 분노를 느끼기도 한다. • 이들의 내면에는 끈질긴 고집과 저항이 있다. - 화가 나면 수동적인 공격행동을 한다. - 이들은 대부분 일상사 속에서 자기의 의견을 드러내지 않고 타인의 욕구를 따라주나 자신의 의지를 관철시켜야겠다는 생각을 하면 끈질긴 고집(황소고집)으로 밀고 나가 양보하지 않는다. - 화를 안 내는 것이 아니라 못 내면서 폭발할 때 한꺼번에 표출됨. (울화를 터뜨리는 식의 감정 폭발) - 9번 아이에게는 잔소리 안하는 것이 좋다. 학교 지각한다고 잔소리를 하면 더 느리게 움직임. 끊임없는 격려와 칭찬으로 자신감으로 키워주는 것이 필요한 아이들이 9번. 3.회피 • 갈등을 피한다. - 갈등이란 마음속에서 두 가지 생각이 싸우는 것인데, <잔잔한 호수에 돌멩이를 던지는 것>과 같다. • 다른 사람들의 요구를 잘 받아준다. - 남들이 어려운 부탁을 해도 잘 들어주면서 거절을 못한다. - 결혼식장에 가야되는데 양복이 세 벌이라서 뭘 입을지 망설이면 아내가 골라주는 대로 입는다. 속으로는 그게 아닌데 하면서도 이런저런 말을 하기 귀찮아서 그냥 입음. - 자신의 욕구보다는 타인의 욕구를 중시하면서 갈등을 피하려고 하는 무의식적 작용. - 이들은, 모든 인간이 우주의 본질적인 사랑 안에서 동등하게 존재한다는 것을 알지 못하고,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지 않은 채 사람들과 갈등을 일으키지 않고 융화하면 별탈 없이 편안하게 잘 살아갈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 (안정감과 소속감을 가질 수 있다.) - 그러면서 자기 존재의 중요성을 잊어버리고 타인의 요구 및 요청에 주의력을 집중한다. 4.방어기제 • 혼수상태이다. - 일이 발생하면서 급해지면 멍해지는데, 사실은 갈등이 발생하면 무의식적으로 그것을 회피하려는 태도다. 일이 해결되고 나면 정신이 돌아와서 다른 사람들 이 이해하기 힘들다. - 현실도피의 수단으로 스포츠, 카드놀이, 비디오시청, 골동품 수집 등 중독상태에 빠진다. - 특별한 일이 없으면 한없이 늘어지면서 마음이 편하다. 5.죄의식 - 내면의 안정감과 평화를 유지하지 못하고 갈등상황을 일으킬 때. 6.근원적인 문제 • 나태함(게으름)이다. - 세상에 뛰어들어 활기차게 살려 하지 않고 갈등을 회피하면서 안일하게 살려는 삶의 태도에서 게으름의 문제가 온다. - 있는 상태 그대로 만족하면서, 변화를 싫어한다. 한 번 옷을 입으면 갈아입으라는 말을 할 때까지 갈아입지 않는다. - 생각을 질질 끌면서 우선적인 사항들을 정하지 못하고 그것들을 실행하지 못한다. - 이들은 앉아 있을 수 있을 때 왜 서있어야 하고, 누을 수 있을 때 왜 앉아있는지 의아해 하면서 지치든지, 지치지 않든지 간에 결과는 같으니까 되도록 지치지 않도록 하는 게 더 좋다는 입장이다. - 장시간 가만히 않아서 과자를 먹으면서 TV시청과 독서가능 - 할 일을 미루다가는 날짜가 촉박해서야 시동이 걸려 일을 한다. • 잠이 많다. - 근무시간에 없어져서 찾으면 잠자고 있다. - 아침에 남편과 아이들 학교 보내놓고 꼭 한잠자고 일 시작함. - 이들은 느긋해 보이지만 사실은 긴장이 많은 사람들이다. 내면에서 올라오는 본능적인 충동과 감정을 억누르면서 외부의 갈등을 피하기 위해 이들은 끊임없는 긴장을 느낀다. 그래서 엄청난 에너지가 소모되고 잠이 많다. 7.시간관념 • 메트로놈(박자측정기)처럼 단조롭게 흐르는 시간이 가장 편하다. • 모든 것이 똑같은 시간과 중요성을 가진다. - 6년 개근 상탐. • 정서를 개입시키지 않는 상태에서 시간일정에 따르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계획표 안에 있으면 그만, 시간시키는 것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 • 급한 일을 부탁하면 시간의 흐름이 깨져 갈등에 빠지고 부담을 느껴 그 일을 내 팽개치고 싶어한다. 8.어린시절 • 자신이 소홀히 대접받았거나 소외감 또는 억압받았다고 느낌 • 자기의견을 표현하면 무시당하거나 거부당한 느낌 • 형제가 많아서 있으나마나한 존재였다는 느낌(딸딸딸 중에 또 딸) 9.극복방안 • 인간은 누구나 본질적으로 사랑의 존재라는 사실을 알고 인간의 가치와 행복은 자기 내면으로 부터 비롯됨을 깨닫는다. • 자기 자신의 가치를 인정하라. 자기를 사랑할 줄 알아야 남도 사랑할 줄 안다. • 나 자신의 욕구와 행복에 주의를 집중한다. 내가 진정으로 중요한 존재라는 사실을 상기한다. • 인생에는 많은 문제들이 쌓여 있고 침묵을 지키는 자에게 해법은 없다는 사실을! • 불안정과 변화를 삶의 본래적 일부로서 수용하면서 그에 따른 불안정과 혼란, 갈등을 회피하지 말고 받아들인다. • 확고한 신념으로 목적을 설정하고 목적을 향해 과감히 행동화하고 타성에 젖어있는 습관을 인식하고 개선해야 한다. 10.상징동물과 색깔 • 부정적 : 코끼리 - 별로 하는 일없이 동물원을 어슬렁거린다. • 긍정적 : 고래 - 비 공격적, 평화상징, 다른 생명 구함. • 색 깔 : 황금색 - 깨달음의 상징, 평화, 행복, 조화, 충만함을 나타냄 • 국 가 : 멕시코 - 낮잠을 즐김, (문명에 파괴되기 이전의 모든 나라들) • 인 물 : 노무현, 최규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