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부터 다소 무겁고 어려운 주제여서 연수신청을 하기가 망설여졌다. 하지만 요즘 학교폭력이 계속 사회적인 문제로 거론되고 있는 시점에서 마냥 두려운 주제로 남겨둘 순 없다고 생각했다.
아들을 둔 부모로서, 또 학교현장에 있기에 학교폭력의 예방을 위해 노력해야할 교사로서 용기내어 연수를 신청해보았다.
처음에는 법적인 용어자체가 생소하고 어려웠다. 하지만 연수를 들으면 들을수록 빠져드는 매력이 있었다. 현장에서 학교폭력의 한계는 무엇이며 교사의 의무 그리고 자치위원회의 역할등 너무도 추상적으로만 알고 있었던 사실들을 직접 하나하나 상세하게 짚어가니 새로운 재미가 느껴졌다.
배운다는 것은 항상 즐거움을 준다. 그에따른 시험의 어려움도 있지만...
전공분야가 아닌 하지만 지나칠수 없는 학교폭력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심도있게 그리고 구체적으로 강의해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꼭 필요한 다양한 연수가 계발되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