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온라인 연수의 기회가 생겼다. 어떤 프로그램을 선택하면 좋을지 망설였다. 교수법이나 직무에 도움이 되는 것이 처음 계획이었다. 그러나 눈에 들어온 것은 세계의 교육현장이었다. 무엇보다도 선진국이나 우리와 다른 환경의 학교는 어떤 모습으로 교육활동이 이루어지는지 궁금하였다. 역시나 만족도가 높았다. 강의 프로그램도 좋았고 알찬 내용으로 전개되는 동영상강의는 매우 유익하였다. 다만 전문가대담에서 조금 지루감이 느껴졌지만, 이내 사라졌다. 세계의 교육현장에서 다양한 모습의 교육을 보면서 많은 것을 느끼게 되었다. 우선 학생중심의 스스로 학습이 대세가 되면서 점차 교사의 역할이 제한적이면서도 변화의 모습을 보이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변화는 서서히 오고 있지만 반드시 긍정적이며 의미있는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었다. 우리학교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많은 방법을 보고 느끼면서 연수의 유익함에 찬사를 보낸다. 신명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