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검암중학교에서 근무하는 교사 오병학입니다.

배우고 싶었던 과정이었습니다.
DSRL카메라를 몇년 전에 사두고 복잡한 내용들을 이해하기 귀찮아 자동으로만 계속 촬영하였습니다.
많은 용어들에 대한 이해가 카메라 설명서를 보면서도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한가한 이번 1월에 연수등록하고 강의를 들었습니다.

이제는 제가 가지고 있는 카메라를 100%는 아니지만 상황과 용도에 맞추어 사용할 정도는 되었습니다.
고마운 연수였습니다.
다만 수강생이 처음에는 9명, 마지막에는 14명이라 점수를 취득해야 하는 분들에겐 그리 좋은 환경은 안 됩니다만 개인적으로 카메라 초심자분들에게는 카메라의 기초를 습득할 수 있는 좋은 연수라 생각합니다.

특히 뒷부분은 포토샵을 이용해 사진을 보정하는 과정도 상당히 많은 시간이 할애가 되어 요즘 디지털의 흐름에 맞는 과정으로 편성되었다고 봅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카메라 기종과 포토샵 버전이 다소 오래 된 것이라 현재의 상황에서 볼 때 조금 낯설기도 하지만 저처럼 기초가 아쉬운 사람들에게는 만족할 만한 강좌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내일 시험인데 저는 부담없이 보렵니다. 
우리 과정에서 같이 공부하셨던 분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지 못한 것이 다소 아쉽습니다만 좋았던 연수였습니다. 그리고 이 과정의 가장 큰 장점은 내용이 타 연수와는 달리 공부하시는 분들께 아주 부담이 없다는 것입니다. 참고용입니다.

아무튼 지난 겨울방학을 지루하지 않게 도와주신 유니텔 연수원 측에 감사드립니다.
모두 건강하십시오.